거래소, 30년 국채선물 상장…"16년 만에 신규 국채선물 도입"
거래소, 30년 국채선물 상장…"16년 만에 신규 국채선물 도입"
  • 김부원
  • 승인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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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시장에 새로운 국채선물이 도입됐습니다. 무려 16년 만입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서울 사옥에서 30년 국채선물시장 상장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국내에 신규 국채선물이 도입된 것은 2008년에 이후 16년 만입니다.

 

한국은 1999년 3년 국채 선물시장을 처음으로 개장한 뒤 2003년과 2008년에 각각 5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도입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언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우리 국채선물시장은 1999년 출범 이후 세계 6위까지 성장하며 국채현물시장의 발전을 뒷받침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단기물부터 장기물, 초장기물까지 선물 상품을 완비해 국채시장 발전을 위해 또 하나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이번 30년 국채선물 상장이 대한민국 국채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30년국채선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모든 시장참여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언성 재정관리관 외에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와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이성희 KB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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