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신생아 특례대출 가능한 새 아파트는?
경기·인천 신생아 특례대출 가능한 새 아파트는?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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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길역 로열파크씨티_사진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 마련된 조경 시설 모습. [사진제공=DK아시아]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된 신생아 특례대출에 이달 16일까지 3조3928억원(1만3458건)이 접수되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분양 단지 중 분양가가 9억원 이하면서, 택지지구에 들어서거나 도시개발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이번 신생아 특례대출 혜택을 볼 수 있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가진 가구 중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추면 9억원 이하 주택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되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이때 금리는 소득, 대출기간, 우대금리 등에 따라 연 1.6∼3.3%가 적용됩니다.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신생아 특례대출은 새 아파트 입주 시점에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할 때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분양 받은 아파트의 사업 유형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분양 아파트는 입주 시점에 ‘미등기’ 상태인 만큼 주택도시기금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제약을 둔 것입니다.

우선 재개발·재건축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입주 시점에 바로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조합과 시공사간에 공사비 분쟁, 추가 분담금 문제, 입주민 관리처분 인가 동의 거부 등이 생기면 등기가 몇 년씩 늦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금융권 입장에서 담보로 잡을 아파트가 실제 대출자한테 소유권 이전이 언제 될지 가늠하기 어려워 대출을 안해준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신도시나 도시개발구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경우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정비사업과는 달리 등기 지연 우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규모에 있어서 세대수가 300세대 이상이어야 하며 대출 신청은 사용 승인 이후 6개월 이내여야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30대에도 유리한 정책이라 이들 연령대의 구매 열기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30대의 매수 열기가 여전히 살아있고, 정부의 복지 목적의 대출이라 젊은 세대의 관심이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서울은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으로 공급되는데다 9억원 미만으로 나오는 경우를 찾기 어려워 인천 등 서울과 인접한 곳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요건을 갖춘 새 아파트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한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발코니 확장과 옵션 등을 포함해 총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 신생아 특례대출 이용이 불가할 것으로 보여 유의 해야합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에서 수혜가 가능한 단지는 인천 서구 일원에 1500세대 대단지로 공급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입니다. 이 단지는 전 타입(전용면적 59·74·84·99㎡)에서 신생아 특례대출이 혜택이 가능합니다. 올해 9월 입주하는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시범단지로 현재 사업지 인근에 주택전시관을 운영 중입니다. 

경기에서는 용인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472세대)’도 전용면적 84㎡ 452세대에 한해서 대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전체 세대수의 95%에 해당합니다. 

택지지구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84㎡ 1980세대 모두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합니다. 파주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서는 아파트 744세대 중 펜트하우스(6세대)를 제외한 전용면적 84㎡ 738세대가 신생아 특례대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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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프라시엘 2024-02-27 1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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