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제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만들겠다"
시흥시 '경제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만들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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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3만 개 창출, 시루 2천500억 발행 등 경제활성화 마중물 기대
13일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이 '2024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팍스경제TV] 경기 시흥시가 '2024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은 오늘(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도 ‘시민이 잘사는 시흥’을 목표로, 민생을 앞에 두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시흥시 경제 활성화 종합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경제 활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먼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3만 명 달성을 위해 청년, 여성,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청년 특화 공공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취업이 어려운 청년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정부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연계한 교육훈련, 청년 특화 직업훈련 등을 신규 운영합니다. 

여성과 중장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서비스도 강화합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 ‘고용서비스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흥여성새일본부를 확장 이전하며 신중년 내일 지원센터를 함께 개소했고, 고용노동부 소관 시흥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한 시민 중심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새일여성인턴제 운영, 제2 생애 설계 지원 등 여성과 중장년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기대됩니다. 

특히 시는 서비스업 일자리 확충에 집중합니다.

시화호 거북섬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구축 중인 만큼 ‘거북섬 일자리 발굴 TF’ 운영으로 시흥시민 우선 채용 기반을 마련하고, 입주기업 특화 채용박람회 개최 등 맞춤 인력 양성을 지속 추진합니다. 

기존 지원 혜택에서 소외돼왔던 소상공인을 위해선 촘촘한 정책 추진을 펼칩니다.

‘소규모점포 시설개선 지원사업’, ‘시흥 맞춤 명품점포 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 23개소에서 83개소로 확대 편성하고 ‘경영 애로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매출 증대와 자생력 증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또한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9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과 4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통한 이자’를 지원하고, 화재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신설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맞춤형 특화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안전시설사업 및 화재패키지보험’을 도입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지역화폐 시루는 올해 총 2천500억 원을 발행하는 등 경제 활력 충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 증가’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소상공인을 응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K-미래기업 성장을 목표로 종합적인 기업 지원도 펼칩니다.

먼저 미래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창업기업은 시흥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경기도 스타 기업 및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단계별 성장을 지원합니다.

자체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경기테크노파크 등 기술혁신 지원 기관과 기술닥터,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혁신적인 제품이 지속적으로 생산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거래대금 미지급에 따른 중소기업 도산 예방을 위해 기업 매출 채권 보험료 지원사업도 신규 추진합니다.    

또한 시흥시 노동자 지원센터와 경기 이동노동자 쉼터를 통해 노동자 복지를 증진하고, 노동 취약계층 유급휴가 지원사업으로 비정규직 노동자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시흥시 근로자에게 휴양, 연수, 해양레저 등 다양한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MTV 근로자 지원시설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백종만 국장은 “올해도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힘쓰고 근로자와 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한 시흥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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