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효율 극대화…특화 설계 단지 '주목'
공간 효율 극대화…특화 설계 단지 '주목'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비스포크 스토리지 사진
비스포크 스토리지가 현관 옆에 마련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무동복합개발]

건설업계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 주거단지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급되는 분양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실용성을 높이는 설계부터 취향에 따른 다양한 평면·내부 실사용 면적 확대 등을 적극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가로를 넘어 세로 확장에 주력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습니다. 세로 공간이 확장되면 개방감이 크게 개선되고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높은 천정고 설계입니다. 천정고를 10㎝만 높여도 개방감은 물론, 체감 면적 증가와 창문 크기도 커져 일조량과 환기량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가구 배치가 쉽고 수납장도 키울 수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서비스 면적을 늘린 단지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으로, 테라스와 세대 창고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각자 라이프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개방감과 수납공간 확보도 가능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서비스 면적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같은 가격에 상대적으로 넓은 집에 거주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택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최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건설부동산 업계도 특화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특화 설계가 다수 적용된 신규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서 광폭거실과 높은 우물 천정고, 현관 앞 개별 창고 등을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늘린 특화 설계 단지가 선을 보였습니다.

연무동복합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공급 중입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공동주택 전용 84~98㎡ 총 285가구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발코니 확장면적을 3면(일부 타입 제외)으로 적용해 일반 아파트 보다 넓은 4.6m 광폭거실(일부 타입 제외)을 조성하고, 실사용 면적도 늘렸습니다. 전 세대에 2.5m의 높은 우물 천정고를 적용한 것도 특징입니다. 

또 수원 최초로 각 세대별 현관 앞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인 ‘비스포크 스토리지’를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세대별 창고에서 한 단계 진화한 ‘비스포크 스토리지’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각종 레저용품과 여가생활을 위한 물품 등을 정리 보관하거나, 자신만의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와이드 팬트리·드레스룸 및 붙박이장(유상옵션)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도 확보했습니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복도에는 클린존(유상옵션)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합니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2000만원으로 계약 가능하고, 한달 이내 계약금 10% 중 나머지 차액 납부로 진행됩니다. 중도금(60%)은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6회에 걸쳐 10%씩 납부하면 됩니다. 잔금 30%는 입주일에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