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의원, 고양시 지역화폐 "3월 내 처리해야 한다"
홍정민 의원, 고양시 지역화폐 "3월 내 처리해야 한다"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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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 내 유일하게 지역화폐 예산 편성 거부
고양시 공공노조 연대와의 간담회 통해 '고양페이' 예산 편성 촉구
백영범 공공노조 연대 의장 "지역화폐, 보편적 권리…고양시도 동참해야"
홍정민 의원, 고양시 지역화폐 예산 편성 촉구... "3월 내 처리해야"[사진=박준식 기자]

[고양=팍스경제TV] 고양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잡기 위한 움직임에 뒤처지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병의 국회의원 홍정민 씨와 지역 공공노조 연대가 지역화폐인 '고양페이'의 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일정을 4월에서 3월로 앞당길 것을 제안했습니다.

고양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구 중 유일하게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상태로, 이는 지역 소비 촉진과 지역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사업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주민들이 지역화폐를 충전할 경우, 지자체에 따라 5%에서 10%의 추가 금액을 지급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입니다. 이는 소비의 서울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국비 예산의 대폭 삭감과 고양시의 지역화폐 예산 편성 거부로 인해 고양시민들은 국비와 도비 활용의 기회를 잃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시 공공노조 연대는 이미 지난 1월 홍정민 의원실을 방문하여 지역화폐 예산 반영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시 한번 심사 일정의 조정을 요청했습니다.

고양시, 경기도 내 유일하게 지역화폐 예산 미편성...추경 일정 앞당겨 처리해야[사진=홍정민 국회의원실]

홍정민 의원은 "4월로 예정된 고양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3월로 앞당기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고양시 지역화폐 예산의 신속한 편성을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고양시 공공노조 연대 백영범 의장은 지역화폐를 '보편적 권리'로 간주하며, 고양시민들의 행정적 차별 해소를 촉구했습니다.

백영범 의장은 지역화폐를 '보편적 권리'로 규정하며 고양시민들이 겪고 있는 행정적 차별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고양시의 지역화폐 예산 편성과 관련한 결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권리 보장과 관련하여 중대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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