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최수연 발란 CSO "올해 최우선 과제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K-럭셔리'로 매출 극대화"
[유통가중계] 최수연 발란 CSO "올해 최우선 과제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K-럭셔리'로 매출 극대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4.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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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품 플랫폼 기업 발란이 올해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 활로를 찾습니다.

특히나 국내 K명품의 우수성을 알립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발란이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본격 해외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근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명품 플랫폼 업계가 전체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발란은 해결책을 글로벌에서 찾은 겁니다.

글로벌 공략의 차별화 포인트는 'K-럭셔리'. 
국내 우수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판로를 개척해주고, K-명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겁니다.

 

 

선두에서 글로벌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수연 발란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Q. 발란을 비롯해 트렌비, 머스티잇 등 많은 명품 플랫폼들이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롯데온 등 전통 유통 대기업들도 명품 이커머스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정말 경쟁이 치열했던 지난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시도들을 해왔던 가운데, 지난해 어떤 성과들이 있었고 어떤 점들에서 부침을 겪었을까요?

최수연 발란 CSO(최고전략책임자) : 지난해 아무래도 저희 전체적으로 경기 침체기가 있었기 때문에 업계 전반적으로 좀 어려움을 겪은 한 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도 지난 상반기에는 저희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성공적으로 펀드레이징을 하기도 했고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는 이제 경영 효율화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흑자 전환한 점이 조금 어려운 와중에서도 저희가 좀 이뤄낸 성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잘 해냈던 것 같습니다. 구매전환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던데? 과거를 비롯해 현재 어느정도고, 업계와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수준인 것인지요?

최수연 발란 CSO(최고전략책임자) : 전년도 동기간 대비 한 30~40% 정도 증가한 상황이고요. 업계 평균 대비해도 상회하고 있는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결국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계신가요?

최수연 발란 CSO(최고전략책임자) : 상품 소싱과 그리고 이제 명품은 워낙 SKU 정보나 상품 정보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에) 그래서 상품 정보 고도화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가격 인텔리전스를 계속 확보하는 것을 저희는 지난 한 해는 집중을 했던 것 같고요.그걸 성공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에 그래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상당히 어려운 거시경제 상황인 것 같습니다. 24년 글로벌 진출도 예고했던 가운데. 올해 발란을 어떤식으로 이끌고 나갈 계획이신가요?

최수연 발란 CSO(최고전략책임자) : 본격적으로 실질적으로 글로벌, 특히 아시아 퍼시픽에 있는 고객들이 저희 발란을 통해서 럭셔리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또 더불어서 저희 이번에 K-컨템퍼러리 브랜드 확장도 했듯이 계속해서 카테고리 확장도 지속할 예정이고 그래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쇼핑 경험 전반을 혁신하는 그런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말부터 K-컨템퍼러리(K-럭셔리) 확장을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K 패션을 알리기 위한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최수연 발란 CSO(최고전략책임자) : 컨템퍼러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을 저희가 확인했고 또 저희가 기존에 영위하던 럭셔리 패션하고의 접점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카테고리로의 확장을 이제 작년 후반부에 진행을 했고요. 더군다나 저희가 이제 이번에 글로벌 진출하고도 맞물려 있으니 우리나라의 K패션을 조금 더 글로벌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발란은 전담조직을 만들어 K-컨템퍼러리의 잠재력 발굴과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당초 연내 100개 브랜드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이미 입점브랜드가 700여개에 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는데요. 하반기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리고 글로벌 버전 앱도 1, 2분기 안에 론칭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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