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엔데믹 전후 업종별 소비 분석..."배달 매출 164% 증가"
KB국민카드, 엔데믹 전후 업종별 소비 분석..."배달 매출 164% 증가"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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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하기 위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업종별 매출을 분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2019년부터 엔데믹이 선언된 2023년까지 23개 세부 소비업종에서 발생한 약 93억건의 매출을 분석했습니다. 23개 세부 소비업종은 음식, 쇼핑, 여행, 엔터·스포츠, 건강·미용 등 5개 주요 업종을 세분화한 것입니다. 

2023년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 25%, 엔터·스포츠 20%, 쇼핑·마트 13%, 건강미용 9%, 여행업종이 4% 증가했습니다.

2022년 대비 2023년의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은 8% 증가했고, 여행 업종이 41%로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음식 8%, 건강/미용 8%, 엔터·스포츠 6%, 쇼핑·마트 업종이 2% 증가했습니다.

2019년 대비 23개 세부 업종의 2023년 매출액 증감을 보면, 16개 세부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배달서비스가 16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피트니스, 커피전문점, 디저트전문점, 스포츠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면세점, 여행사, 영화/공연, 건강식품, 화장품, 대형마트·할인점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리 두기로 인한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2020년~2022년에도 배달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2019년 대비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스포츠, 편의점, 온라인쇼핑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2023년 연령대별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2019년도와 비교하면 20대는 피트니스, 30대 화장품, 40대 배달서비스, 50대 편의점, 60세 이상은 건강식품 업종의 비중이 늘었습니다.

23년 연령대별 매출액 상위 업종을 보면, 20대는 오락서비스, 30대는 배달서비스, 40대는 테마파크, 50대는 스포츠, 60대 이상은 건강식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엔데믹 전후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회복된 일상과 뉴노멀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소비트렌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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