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시 찾은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광산'...제이스코홀딩스-EVMDC, 선적 목표는?
[영상] '다시 찾은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광산'...제이스코홀딩스-EVMDC, 선적 목표는?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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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취재진이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원광 사업장을 확인하기 위해 필리핀에 따라 나선 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디나가트섬 일대가 니켈광산 채굴의 요충지인만큼 작년엔 채굴과 선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이번에 광산 일대 풍경은 어떻게 달라졌고, 사업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 지 계속해서 배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재진이 필리핀 디나가트섬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그 사이 이 섬의 니켈광산 일대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봤습니다.

가장 먼저 체감된 것은 광산으로 가는 지방도로였습니다.

이곳 일대 광산업이 활발해지면서 도로포장과 확장 공사가 이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달랐습니다. 디나가트섬 일대는 11월부터 3월 초까지 우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대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하다보니 현장에서도 니켈원광을 선적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제이스코홀딩스를 비롯해 이곳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이 염두해 둬야 할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사업에 지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인근 다른 현장을 살펴봐도 수출을 위해 퍼 올린 니켈원광을 야적장에 모아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지점은 선적을 끝냈는지 웅덩이만 남았습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분 투자한 EVMDC 역시 굴착기 등 자체 중장비를 확보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건기에는 협력사를 포함해 대거 채굴을 진행하고, 

 자체 굴착기와 덤프트럭을 이용해 날씨와 상관없이 채굴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VMDC가 본격 채굴을 위해 기반 공사 착공식을 진행한 만큼 이 지역 주민과의 상생 협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EVMDC 착공식에 참석한 카그디아나오 롱고스 시장은 향후 EVMDC 직원 채용에 있어 마을 주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사측과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VMDC는 이곳에서 직원 200명을 채용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제이스코홀딩스와 협력해 주민들을 위한 한글 교육과 태권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이사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상민/제이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안정된 철강 사업을 기반으로 좀 더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필리핀 니켈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만 1년 걸려서 어렵게 달려왔는데 이제 종착역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채굴과 선적을 위한 신호탄인 기반 시설 공사 작업을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저희 제이스코홀딩스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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