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AI기반 ‘푸드 에코시스템’ 선봬.."식재료 인식부터 레시피 추천까지"
삼성전자, CES서 AI기반 ‘푸드 에코시스템’ 선봬.."식재료 인식부터 레시피 추천까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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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Food Ecosystem)를 공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선보인다는 입장입니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회나 수상한 혁신 제품입니다. 주방을 쿠킹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홈 IoT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통해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준다고 전했습니다.

약 100만장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Vision)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해줍니다.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줘 식품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입니다.

또 도어빈에 수납된 식료품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형 풀 HD 터치 스크린은 요리 중에도 ‘유튜브(YouTube)’나 ‘틱톡(TikTok)’ 등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켜 동영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는 7형 와이드 터치 LCD가 적용돼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같이 주방 공간에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모바일에서 삼성푸드 앱으로 보던 레시피를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LCD 패널에서 제공되는 가이드에 맞춰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며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인덕션에 납작한 사각형 모양 시트 코일(Sheet Coil)을 적용해 기존 원형 코일 대비 코일 간 공백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화구의 경계가 없어져 상판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용기로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에코시스템 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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