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SK지오센트릭, 한국 화학산업 부흥 신호탄 쏜다...'울산ARC' 첫 삽
[영상] SK지오센트릭, 한국 화학산업 부흥 신호탄 쏜다...'울산ARC' 첫 삽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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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ARC' 조성 공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SK지오센트릭은 완공 시 연간 약 32만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연 7억달러의 수출 증가를 전망했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씽크] 나경수 / SK지오센트릭 사장

"저희의 새로운 미래는 화학 산업을 재해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플라스틱 원료를 반세기동안 만들어온 회사로서, 기업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화학적 재활용 3대 첨단기술을 한 곳에 구현해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효율적으로 재활용되는 공간입니다.

착공 하루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 3사의 경영진들은 울산 ARC의 의미와 목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는 매년 32만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한데, 국내에서 한해동안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플라스틱 350만톤의 약 10%가 처리가능한 수준입니다.

SK지오센트릭은 재활용 신산업 활성화로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씽크] 나경수 / SK지오센트릭 사장

"인류에게 굉장한 편안함을 줬던 플라스틱이 환경 위험의 측면을 맞았습니다. 저희는 버려지고 태워지던 플라스틱의 쓰임을 다시 해석하고,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르네상스를 그려나가겠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 화학산업은 위기에 직면했는데, 울산ARC를 시작으로 새로운 르네상스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한편 이번 공사의 투자 규모는 총 1조8000억원으로, 오는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기자스탠딩] 

SK지오센트릭은 울산을 기점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포부입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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