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뷰티시장 개척'에 공들이는 팜젠사이언스..."뷰티 판매망 활용해 제약 유통 확대도 기대"
[이슈] '뷰티시장 개척'에 공들이는 팜젠사이언스..."뷰티 판매망 활용해 제약 유통 확대도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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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김혜연)가 제약 부문뿐 아니라 헬스케어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2021년 45억원에 그쳤던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지난해 152억원으로 3배 이상 껑충 늘었습니다. 올해도 반기말 기준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헬스케어 부문 중에서도 특히 '뷰티 시장'을 새로운 매출원으로 집중 공략할 방침입니다. 향후 뷰티 시장 판매망을 활용하면 제약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제품의 경우 베트남에 우선 런칭했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그 유통망을 활용해서 제약사업까지로 판매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현재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내 신규바이어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목표 

팜젠사이언스는 2021년 사명 변경(前 우리들제약)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기 동탄에 글로벌연구센터를 준공하고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제2공장 신축을 위한 부지(1만 4266㎡) 매입을 완료하는 등 전통적인 제약회사의 매출구조에서,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치료제 중심의 의약품 제조는 물론 신약 개발과 헬스케어제품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꾸준한 시설 투자를 이어왔으며 이를 통해 전문의약품, CMO, 해외수출, 헬스케어 등에서 최근 5개년 연평균 13.8%의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신약 기술 수출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기존에 당사가 취급하지 않았던 뷰티제품판매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베트남 첫 공급 시작한 팜젠사이언스 뷰티 제품
▲지난 9월 베트남 첫 공급 시작한 팜젠사이언스 뷰티 제품

◆ 베트남 성공적 런칭...'동남아 및 중동지역 내 신규바이어 확보 총력' 

회사는 최근 해외시장을 타게트로 개발한 헬스케어 통합브랜드인 '네옴셀(neomcell)'을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현재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내 신규바이어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을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아 '베트남'에 창사 이래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하고 수출망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에 지난 6월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고, 점차 시장 확대를 이어갈 것이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고 동남아를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와 남미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알렸습니다.  

현재 회사는 베트남 현지 사무소 개소와 함께 의약품 및 헬스케어 유통전문회사인 베트남 Medicare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샴푸, 컨디셔너, 헤어오일 제품을 중심으로 스파와, 헤어살롱, 오프라인 채널에 당사의 뷰티 제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 맞춘 제품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선크림의 용량을 70ml로 늘려 가성비를 높이고 미백, 주름개선 성분을 강화해 현지고객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유통파트너사인 Medicare와 함께 꾸준히 신규품목 추가와 런칭, 유통채널을 지속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팜젠사이언스 주력 뷰티 제품군 [사진제공=팜젠사이언스]
▲팜젠사이언스 헬스케어 통합브랜드 '네옴셀' 제품 사진 [사진제공=팜젠사이언스]

◆ "뷰티 판매망 활용해 제약 유통 확대도 기대" 

팜젠사이언스의 헬스케어 통합브랜드 '네옴셀'은 '새로운 세포를 위한 케어솔루션'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엔 네옴셀의 뷰티케어제품 약 2만개 분량이 베트남 수출을 위한 첫 선적에 오른 바 있으며 회사는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수출확대도 노리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로 브랜드 및 제품 광고영상을 제작했으며 현지 마케팅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2024년에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까지 런칭하여 동남아시시아 및 중동시장에서 헬스케어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뷰티제품의 성공적 런칭에 따른 기대 효과로 '판매망'의 다양한 활용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 헬스케어 사업'이 캐시카우로 당당히 자리할 것으로 본다. 뷰티 사업으로 매출 확보는 물론 그 유통망을 활용해서 기존의 제약까지 해외로 판매영역을 확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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