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올해 1순위 경쟁률 20.31대 1...기타 건설사 보다 4배 높아
10대 건설사, 올해 1순위 경쟁률 20.31대 1...기타 건설사 보다 4배 높아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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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그 외의 건설사에 비해 약 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대 건설사가 가진 브랜드 파워가 경쟁률까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에는 총 202개 단지, 6만6913가구가 공급됐으며, 이 중 10대 건설사는 71개 단지 3만2517가구를 분양했습니다. 그 외 건설사는 131개 단지 총 3만4396가구를 공급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들의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0.3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위권 밖 건설사 1순위 평균 경쟁률인 4.13대 1과 비교하면 4.92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10대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다른 건설사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브랜드 파워의 차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건설사 브랜드가 분양시장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11월 오픈서베이(설문조사기관)를 통해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분양시장 수요자 인식조사’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분양시장에서 브랜드는 수요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답으로 ‘보통 이상 영향을 미친다’가 5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매우 영향을 미친다’가 26.1%, ‘보통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20.1%로 조사돼 약 98%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브랜드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대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1.3%, 0.6%에 불과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연내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에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입니다. 다만 10대 건설사 브랜드라고 해도 입지, 분양가 등에 따라 청약 결과는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됩니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선보입니다. 지하 5층~지상 4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입니다. 일부 세대에서 부용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초역세권인 단지입니다.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이달 공급합니다.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동, 총 1490가구로 조성됩니다. 이 중 전용면적 59㎡ 393가구를 공급합니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로 들어섭니다.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근에 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고 문정역 일대 법조타운이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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