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BBQ,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도’... "미주, 유럽은 물론 동남아, 중남미까지 글로벌 전역 누빈다"
[유통가중계] BBQ,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도’... "미주, 유럽은 물론 동남아, 중남미까지 글로벌 전역 누빈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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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BQ는 지난 7월과 8월 베트남 하노이 타임시티점과 박닌점을 잇달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중부지역 대표 휴양지인 다낭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했는데요.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와 독일·일본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중남미까지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로 꼽히기도 한 BBQ.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매장 5만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베트남 다낭에 첫 매장..."오픈 당일 400만원 매출, 인기 입증 "

BBQ가 최근 베트남 최대 관광도시이자 중부지역 대표 휴양지인 다낭에 'BBQ 다낭점'을 열었습니다.

이 매장은 총 2층에 전체 면적 128㎡(약 39평) 규모인데요. 치킨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떡볶이 등 한식 메뉴도 함께 판매합니다.

BBQ에 따르면 다낭점에선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쫀득하고 고소한 치즈맛이 일품인 황금알 치즈볼이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픈 당일 4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K-키친'의 인기를 다낭에서도 입증했다는 후문입니다.

BBQ 관계자는 "다낭점은 세계 각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휴양지의 메인 상권인 만큼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해 K-치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캐나다 등 57개국 700여 매장 운영..."전 세계 5만개 목표"

BBQ는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지 매장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 7월과 8월 하노이 타임시티와 박닌점을 연달아 오픈하는 등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 지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아울러 중남미에도 새 매장을 열고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과 8월 북미와 남미를 잇는 파나마에 샌프란시스코점과 알브룩점을 오픈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지난 12일에는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BBQ 에스카주몰점을 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점은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매출 5000달러, 알브룩점은 개점 당일 매출 4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K-치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BBQ가 진출한 글로벌 지역은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필리핀, 파나마 등 57개국으로 현재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일반적인 미국 치킨은 일반 프라이드 치킨을 디핑소스에 찍어먹거나 구운 윙봉을 취급하지만, BBQ 치킨은 바삭한 튀김옷과 단짠(달고 짠), 맵짠(맵고 짠) 맛으로 차별화를 뒀고요. 직접 방문해야 구매 가능한 현지 음식점들과 달리 배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지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BBQ의 해외 매출(직영·가맹점 합산)도 2019년 400억원에서 2020년 585억원, 2021년 1178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BQ는 8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최근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미국 맨해튼 32번사의 K-타운점이 현재 일매출이 가장 높다"면서 "일매출이 4만 달러이며,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이 주 인기메뉴고, 양념치킨에 대한 니즈도 꾸준히 상승중이다"고 밝혔습니다.

 

 

BBQ는 2030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운영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는 "올해 미국에만 26개 지역으로 확장했고, 3년 동안 매장수가 약 400% 넘게 성장했다"면서 "또한 중미지역인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에도 진출함으로써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토종 한국 브랜드로서 한국의 맛과 한국형 레시피로 K-치킨을 통해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전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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