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싱가포르 출시..."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 이어갈 것"
HK이노엔, '케이캡' 싱가포르 출시..."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 이어갈 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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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대 반스 쥬이시 병원 가왈리 교수가 싱가포르 케이캡 런칭심포지엄에서 싱가포르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워싱턴의대 반스 쥬이시 병원 가왈리 교수가 싱가포르 케이캡 런칭심포지엄에서 싱가포르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지난 달 31일 싱가포르 콘래드 센테니얼 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현지 파트너사인 UITC가 주관했습니다. 심포지엄에는 각 나라의 소화기 권위자인 미국 가왈리 교수(Chandra Prakash Gyawali, 워싱턴의대 반스 쥬이시 병원 소화기내과)와 한국의 정훈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현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회장)가 연자로 나서 대표적인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의 최신 지견을 나눴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케이캡은 싱가포르에서 지난 2월에 허가를 받았고, 제품명은 한국과 동일합니다. HK이노엔은 현지 파트너사인 UITC에 완제품을 수출하고, UITC는 현지 영업 및 마케팅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 외 케이캡이 기술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는 총 35개 국가로, 이 중 현지 출시를 마친 해외 국가는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6개입니다. 케이캡은 지난 7월 허가를 받은 페루에서도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다른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들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세계 곳곳에서 케이캡의 활약상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싱가포르 의약품 시장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동남아 주요 국가들 중 성장세가 눈에 띄는 국가 중 하나”라며 “케이캡의 성공적인 해외 허가와 출시가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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