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허민회 CJCGV 대표의 생존 키워드는?...‘체험공간, 특별상영관, 단독 콘텐츠’ 
[유통가중계] 허민회 CJCGV 대표의 생존 키워드는?...‘체험공간, 특별상영관, 단독 콘텐츠’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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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OTT 등 다양한 채널에서 볼거리가 늘면서 영화관을 찾는 횟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됐죠.

CJ CGV가 스크린X 등 특별관을 확대하고, 극장공간에 클라이밍짐 서비스, 골프 연습장 등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확대함으로써 돌파에 나섭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허민회 CJCGV 대표가 CGV를 기존의 영화 상영관에서 벗어난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등 극장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생존을 위한 변화의 첫 번째 키워드는 특별관 확대입니다. 관객들의 영화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영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수한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특별관에 답이 있다고 본 것인데요. 실제로 CGV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상영관 매출 중 28%는 특별관에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허민회 CJCGV 대표 : "역대 박스오피스 기준 아바타의 물의 길과 탑건 매버릭이 각각 4DX, 스크린X 버전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개봉한 오펜하임의 경우 아이맥스관이 객석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특별관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동시에 콘서트, 뮤지컬, 게임중계 등 CGV만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올 초 상영한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명이 관람했고, 최근 진행한 10CM 라이브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클라이밍짐, 골프 숏게임 연습장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CGV에 구축해 영화관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시키겠다는 포붑니다.

[ 인터뷰 / 허민회 CJCGV 대표 : "극장 공간 안에서 먹고 즐기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CGV 공간플랫폼에 구축해  극장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습니다" ]

 

 

이 밖에도 스크린 광고를 비롯해 옥외광고, DX(Digital Experience)를 통해 광고 매출을 증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허 대표는 관객 수 회복에 따른 상영관 매출 증가와 광고수익 등 여러 요인 들이 더해지면 내년에는 역대 최고 영업이익(1220억원)을 냈던 2019년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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