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팍스경제TV]1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오후 2시 기자회견장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23 새만금 잼버리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그동안 전북은 잼버리를 내일이라 생각하고 기대하고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결과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송구하다"라며 "개최지 도지사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회 기간동안 폭우·폭염이 계속되면서 태풍까지 겹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스카우트 대원들을 내 가족들이라 생각하고 얼음물과 간식을 챙겨서 자원봉사에 나섰던 도민여러분, 끝까지 함께 해준 스카우트 관계자들, 또 스카우트 대원들을 환대해준 도와 시ㆍ군의 공직자, 각 시·도 자치단체 대학 기업체등 모든 관계자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전북도는 잼버리는 범 정부적으로 준비하고 치르는 국제대회 이지만 우리는 개최지로서 자부심이 컸고 조직위에서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도왔다"라며 "잼버리 성공을 위해서 책임을 미루지 않고 조직위헤서 하지 않은 일들도 적극적으로 찾아서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서 준비를 했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북은 개최지로서 짊어져야 할 짐을 마다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라며 "정부와 조직위 지자체의 업무 분담과 구체적인 업무 수행내용을 살펴보면 모든게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전북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 지겠다고 했으며 수십조원 예산을 끌어왔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주장해서 전북인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도지사로써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새만금사업은 잼버리가 유치되기 이전 부터 이미 국가 사업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노태우 정권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30년 넘게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입니다. 10조원 SOC사업은 잼버리와 관계없이 새만금 기관시설로서 새만금 기본 계획 에 따라 진행되어야 할 사업임을 강조했습니다.
남북 이축 도로는 잼버리 유치가 확정됐던 2017년보다 훨씬 이전인 2011년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되었고 2014년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사업입니다. 당초 2020년에 완료 되었어야 할 사업이 올해야 완공됐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노태우 정권 당시인 1991년 방조제 사업 착공을 시작한지 32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완공된 기반시설은 동서 이축도로 남북 이축도로 2개에 불과합니다..
잼버리와 연관해서 수십년 간 추진해온 새만금 사업 자체를 폄훼하거나 지금까지의 사업에 대한 노력을 수포로 돌리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 전북인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며 앞으로도 잼버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북도민을 집단적으로 명예훼손하는 행위는 묵과하지 않고 단호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잼버리 성공을 위해 나의 일처럼 나서서 도와준 도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내겠습니다. 지금 부터는 진실을 밝혀내고 전북에서 부터 그동안 재기된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작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세금 유용과 낭비는 한 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며 당장 자체 감사부터 시작해서 철저히 밝히겠습니다. 또 중앙정부와 정치권은 무책임한 정쟁을 멈추고 감사원 감사, 국정조사 등 법과 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고 교훈을 찾는일에 집중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 상황을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민 여러분들이 맡겨 준 책무에 대해 도민의 상처난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며 새로운 전북을 만드는데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