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땀이 줄줄" 무더위에 LG 에어컨 판매 급증...폭염효과 '톡톡'
[이슈] "땀이 줄줄" 무더위에 LG 에어컨 판매 급증...폭염효과 '톡톡'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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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고효율'로 승부수...스마트케어 기능 '만족도 上'
"다양한 라인업 에어컨...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할 것"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 해외서 '주목'...유럽 시장 잡는다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각종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이동식 에어컨 판매가 전달 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LG전자는 지난 4일, 7월 마지막 주 주말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량이 전주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가량 늘어난 수치. 회사는 "특히 전기료 걱정을 줄이는 고효율 제품에 관심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폭염효과에 힘입어, LG전자는 올해 휘센 타워 에어컨을 필두로 이동식·창호형 등 일체형 에어컨까지 '풀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 '에너지 고효율'로 승부수...스마트케어 기능 '만족도 上'

전기료가 오른 탓에 시민들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에어컨을 찾는 추세입니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췄습니다.

특히 휘센 타워 에어컨에 탑재된 '스마트케어' 기능에 소비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 스마트케어 기능은 사용자가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할 필요 없이 제품이 스스로 실내 환경에 맞춰 냉방, 청정, 제습, 절전모드로 동작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이 알아서 운전해 전기 요금 절약에 도움이 되며, 공기청정기능은 늦더위가 끝난 뒤에도 활용 범위가 넓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1/3~1/4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습니다.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사진=LG전자]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사진=LG전자]

 ◆ "다양한 라인업 에어컨...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할 것"

최근 새롭게 선보인 창호형 에어컨도 눈길을 끕니다. LG전자는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위생 기능은 더욱 강화한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지난 5월 출시했습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입니다.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올 여름 예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창호형 에어컨을 비롯해 스탠드·시스템·벽걸이·이동식 에어컨까지 설치 공간이나 디자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의 휘센 에어컨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업용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 [사진=LG전자]
LG전자가 현지시간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 2023’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등 맞춤형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상업용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 [사진=LG전자]

◆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 해외서 '주목'...유럽 시장 잡는다

한편 해외 시장에 대한 전략도 주목됩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3월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 2023'에서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유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EU(REPower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유럽 내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이 크게 주목 받은 겁니다.

전시에서 선보인 상업용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의 경우,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통해 유럽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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