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기업과 근로자들이 사무실과 산업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마련했습니다.
사무실 실천요령에는 ▲효율적 냉방하기 ▲낮시간 조명 끄기 ▲컴퓨터 절전하기 등 매일 실천할 수 있는 행동수칙 등을 담았습니다.
산업체 실천요령도 ▲피크시간 피하기 ▲설비 공회전 줄이기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 등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성했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간단한 행동수칙을 실천하고 조명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면서 “일례로 100평 공장의 형광등 30개를 LED로 교체하면 약 30만원을 투자해 5년간 매달 2만원씩 약 12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상공회의소 조직망을 통해 20만 회원기업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 주요 회원기업에는 공문을 보내 캠페인 참여를 요청하고 상공회의소 회관을 비롯한 산업단지, 공유오피스 등 전국의 주요 기업거점 곳곳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유관기관 홈페이지 홍보배너, 이메일 뉴스레터, SNS 안내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합니다.
정범식 대한상의 회원지원팀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의 수입 의존도가 93%나 되는 에너지 수입국으로 에너지 절약은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하는 일이자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유례없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제계가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