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 유럽분자생물학회 논문 등재...'안전성 규명'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 유럽분자생물학회 논문 등재...'안전성 규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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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연구모습
▲대웅제약 연구모습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의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분자 기전 규명 연구가 국제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논문인 ‘유럽분자생물학회 분자의학’(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Molecular Medicine)에 김성훈 연세대학교 교수와 황광연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등재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논문명은 ‘PARS1의 비대칭 억제를 통한 섬유증 제어(Control of fibrosis via asymmetric inhibition of prolyl-tRNA synthetase 1)’입니다. 

유럽분자생물학회 분자의학 저널은 2021~2022년 인용지수(Impact Factor, I.F.) 14.005로 관련 연구자들이 논문 등재 및 인용을 위해 많이 찾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이며 이 분야 상위 5% 이내의 학술지입니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베르시포로신은 한 쌍의 PARS1 효소에 비대칭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과도한 활성 억제를 일으키지 않아 약효를 나타내면서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알렸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의 교신 저자인 김성훈 연세대학교 교수(약학대학∙의과대학 겸임)는 “정밀 의학을 현실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 능력을 확보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타깃 발굴이 절실환 상황”이라며 “PARS1과 같은 필수 효소들도 신약 개발을 위한 타깃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도 이번 연구의 큰 의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Discovery센터장은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 혁신 신약으로 자체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이번 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임상 2상을 빠르게 진행하여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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