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팍스경제TV] 드론 전문 업체인 (주) 숨비가 개인비행체(PAV)의 1단계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숨비와 손잡고 '파브' 분야 선도 도시로 나아가려는 인천시의 계획에도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숨비와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1인승 파브의 1단계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시와 숨비는 2018년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민군협력진흥원 개발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파브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시는 지난 2019년 '파브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옹진군 자월도를 국토교통부로부터 당국에 사전 신고 없이 수시로 파브를 띄울 수 있는 '파브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았습니다.

시와 숨비는 현재 2단계 시험비행을 준비 중이며, 6월까지 시속 50㎞ 이상 속도로 1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하이브리드 동력장치 기술을 획득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까지 100㎏급 적재 하중의 CAV(Cargo Air Vehicle)를 개발, 인천항을 중심으로 화물 운송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