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이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됩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이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됩니다"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3.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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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23년 새해 브리핑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4월 구축. 400개의 ‘손바닥 정원’ 조성. ‘수원기업새빛 펀드’ 조성 등 발표
"수원은 땅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도시형캠퍼스 조성 및 용적률 상향 희망
민선 8기 수원 특례시의 비전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성은숙 기자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3년은 민선 8기 수원시정이 본궤도에 이르는 원년으로 ‘시민이 만드는 수원특례시’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 8기 수원 특례시의 비전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이며 3대 목표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로 설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새해 브리핑을 통해 탄탄한 경제특례시의 초석이 될 ‘기업 유치와 지원 전략’ 수립, 따뜻한 돌봄특례시의 기반이 될 ‘수원형통합돌봄체계’ 구축과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깨끗한 생활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이 시장은 “변치 않는 저의 시정 철학이자 오래전부터 품어온 꿈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라 말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와 시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며 시민들과의 더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공감을 얻는 시정’을 펼쳐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을 4월부터 구축해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한다.

‘누구나 시장’ 플랫폼은 시민들이 시정의 중요한 의견을 스마트폰으로 제안하고 투표해 정책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만들고 3월부터는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이 배치된 혁신통합민원실(가칭)‘을 운영해 수원시의 행정 혁신을 이끌겠다며 담당 부서의 매끄럽지 않았던 민원을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한다.

이는 취임 100일 때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기억하고,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을 얻겠다는 이 시장의 약속의 실현이다.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성은숙 기자

민선 8기 수원은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공공기관과 함께 돌볼 수 있는‘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와 ‘주민제안형 돌봄서비스’를 도입한다.

올해부터 수원 곳곳에 시민 주도의 400개의 ‘손바닥 정원’을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0개로 확대해 10년 후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정책이 되도록 한다.

이재준 시장은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혁신통합민원실,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손바닥 정원을 전국 공공기관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며 “수원이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고 자신했다.

또한 우수 기업을 유치 및 지원해 수원의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침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올해 하반기 수원시 출자금(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 정부 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최근 3년 평균 13% 수익률 기록) 출자금 600억원, 민간 자본 300억원 등으로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조성해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을 지원한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 투자 약정이 있어, 수원 기업이 투자 받을 수 있다며 1000억원 투자로 새로운 일자리 5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원기업새빛 펀드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 우수한 수원 기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대기업과 첨단기업이 들어설 맞춤형 부지를 확보할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관내 5개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수원은 땅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땅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 내에 첨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 도시형캠퍼스를 조성의지를 밝혔다.

또 수원역 일대의 개발은 비행장 이전과 이후로 극명히 차이가 날 것이라 밝히고 이전과 함게 묶여있던 용적률을 1200%로 상향 조정한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산업의 동력을 만들겠다며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수원의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과 범위를 상향 조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할 때 인근 개발 상황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한다.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15층으로 제한하던 층수 개정을 검토한다.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이 어려운 구도심은 마을 단위 특화 도시재생사업과 골목 단위 특화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그도 어려운 지역은 집수리 지원 사업을 확대해 깨끗한 생활특례시를 완성한다.

 이재준 시장 "시민이 함께 참여해 수원을 ‘좋은 민주주의’ 도시로 만들어가자" 독려

수원특례시 출범 1년을 맞아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 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 나간다.

이 시장은 "1월 1일 서장대 해맞이에서 기업이 활성화되는 경제특례시,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으로 소외되는 자 없는 돌봄특례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수원특례시가 되길 빌었다"라며 "시민이 함께 참여해 수원을 ‘좋은 민주주의’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올해 수원의 신년화두는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이라는 의미인 ‘신정안민(新定安民)’을 향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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