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용과 혁신 추구' 토스뱅크, 외국인 품으며 가속페달
[영상] '포용과 혁신 추구' 토스뱅크, 외국인 품으며 가속페달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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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이 은행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 계좌를 만들기는 아직 어려운데요.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최근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 외국인 뱅킹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스뱅크가 이달 초 국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의 경우 국내 은행에서 첫 계좌를 만들기 위해선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없앤 것입니다. 

국내에선 하나은행에 이어 두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론 처음입니다.

특히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까다로운 신원확인 절차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싱크] 토스뱅크 관계자 :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할 땐 신분증 외 재직증명서, 명함 등 서류를 따로 떼 가야 했는데 토스뱅크에선 이런 것을 곧바로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할 수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 토스뱅크는 현재 2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외국인 신규 고객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용도 평가나 연체 우려 등으로 신용대출이나 펀드 같은 다른 영업활동으로의 확대는 어려운 상황.

일각에선 확보한 외국인 데이터를 토대로 앞으로 해외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싱크]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토스도 그렇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이 아니라 DB(데이터 베이스)구축입니다. 이는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뭘 원하는지를 파악하는건데 DB의 가치를 생각하면 나중에 이제 특정 국가에 진출할 때 그들의 소비패턴이나 금융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출범 이후 줄곧 차별화된 상품들을 내놓으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는 토스뱅크. 토스뱅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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